레고랜드 선사유적지 조성 시민여론 수렴

시, 시민주권담당관에 업무 이관
7월 공론화 이후 참여여부 결정

속보=춘천시가 레고랜드 테마파크 건립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선사유적지 조성,운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본지 5월13일자 10면)하는 가운데 6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론화 논의에 돌입하기로 했다.

시는 내달 시민주권담당관이 주관하고 있는 공론화위원회에 춘천시 레고랜드 선사유적지 조성,운영 참여 방안을 이관한다고 24일 밝혔다.공론화위원회 절차에 따라 시민 의견수렴이 끝나면 선사유적지 조성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시는 7월 중에는 공론화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도는 최근 두 차례 춘천시 관계자들을 만나 박물관 건립을 포함해 선사유적지 조성을 시가 맡아줄 수 있는지 의사를 타진했다.대상 부지는 레고랜드 테마파크와 주차장 사이 유적공원 6만1500㎡와 문화재 보존지역 3만2000㎡이며 공사비는 176억원으로 추산된다.이에 대해 이재수 시장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하면서 관련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시는 조성에 참여할 경우 국비확보에 돌입,2023년까지 문화재 복원 등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주민설명회가 26일 오전 10시 근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다.근화동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 현황과 기반공사,지역주민 고용 계획 등을 소개한다.앞서 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지역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광과 교통 분야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세현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