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350톤 ‘김해 지석묘’, 13년 만에 발굴

국내 최대 고인돌로 알려진 김해 구산동 지석묘의 추가 발굴이 13년 만에 시작됩니다. 

김해시는 올해 말까지 16억여 원을 들여 350톤에 달하는 무게 때문에 조사하지 못한 지석묘 내부를 추가 발굴하고 주변 터를 유적 공원으로 만들어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동기 시대 유적인 구산동 지석묘는 지난 2007년 공사 중 발견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도굴 흔적이 없어 무덤 내부가 온전히 보존됐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