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포천 자작리 유적지, 몽촌·풍납토성 버금"… 시발굴조사 학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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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1-26 08:55 조회1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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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자작리 유적지, 몽촌·풍납토성 버금"

… 시발굴조사 학계 비상한 관심


포천시 자작동 250-4번지 일원 ‘포천 자작리 유적’에 대한 시발굴조사가 빛을 발하고 있다.

21일 포천시와 (재)화서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자작리 유적에서는 4~5세기대 백제한성기에 해당하는 대규모 취락 유적인 수혈주거지와 백제한성기 양식 토기인 직구호, 광구호, 뚜껑 등이 다량으로 출토됐다. 백제의 중심지였던 서울 송파구의 몽촌, 풍납토성에 버금가는 문화 유적지로 확인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자작리 유적 시발굴조사는 2012년까지는 경기도박물관의 주도로 진행되다가 2013년부터 경기도 지원을 받아 기호문화재연구원과 화서문화재연구원이 본격적으로 시발굴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경기도박물관이 주도한 1,2차 조사결과 백제한성기에 해당하는 대규모 취락유적이 확인됐으며, 주거지의 구조와 규모, 출토유물 등으로 미뤄 비교적 상위 계층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시기의 경기북부 정치체제의 형성과정을 밝힐 수 있는 자료로써 중요성을 인정받아 경기도기념물 제220호로 지정됐다.

이후 조사구역 주변에 유적이 분포할 가능성이 있는 총 95개 필지 1만355㎡의 범위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설정됐다. 이에 도는 2013년부터 토지 매입비와 시발굴사업비를 지원해 왔다.

도는 올해도 시발굴사업비로 6억여 원을 지원했다. 다만, 토지매입비는 지난 10여년 동안 64%에 해당하는 사유지만 매입돼 시발굴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아쉬움이 있다.

앞서 1·2차 시발굴조사에서는 백제한성기 소형유구, 구상유구 등 다수의 수혈주거지와 중도식무문토기 및 타날문토기, 백제한성기 기종인 통형기대, 기와편 등 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1호 주거지에서는 중국청자 편이 출토돼 유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시발굴이 본격화된 3차와 4차조사(2013∼2023)에서는 평면 방형과 돌출된 출입시설을 갖춘 수혈주거지, 평면 원형 혹은 방형의 수혈, 구상유구, 지상식 건물지로 추정되는 주공열 등 모두 116기의 유구가 확인됐으며, 중도식무문토기, 단경호, 장란형토기, 심발형토기 등 타날문토기를 비롯해 소량의 기와와 철제 농공구가 출토된 바 있다.

이준민 (재)화서문화재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자작리 유적지는 집 크기나 마을규모가 백제의 중심지였던 몽촌, 풍납토성과 견줘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며 "주거지나 출토된 유물로 볼 때 중앙세력과 연관된 유력한 집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흔치않는 사례"라고 역사적 가치를 인정했다.

이어 "포천의 반월산성과도 명확하게 연계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지속적이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포천은 서울과 원산을 잇는 길목에 위치해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주요 교통로로 사용돼 왔으며, 3세기 무렵, 포천 일대는 백제국의 세력 권역에 포함됐다. 조선 건국 이후 태종 13년에는 포천현이라 하고 현감을 뒀으며, 광해군 10년에는 포천, 영평을 합쳐 도호부를 두고 감영을 설치하는 등 역사적 환경을 지니고 있다.

김두현기자


출처: 중부일보 "포천 자작리 유적지, 몽촌·풍납토성 버금"… 시발굴조사 학계 비상한 관심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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