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대구 구암동 고분군서 첫 '日'자형 무덤 발견…유물 250점…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 304호분 무덤은

매장 주체부가 평면 '日자형' 구조인

특이한 구조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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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와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은

구암동 고분군 304호분 발굴 조사

현장공개 설명회를 열고

'일자형 구조'의 특이성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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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격벽을 설치해 시신이 묻힌 주곽과

유물 등을 묻은 부곽을 나눈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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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구암동 고분군에서는 '11자형' 구조

매장 주체부만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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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동 고분군은 삼국시대 신라의 무덤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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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은 302∼305호분 4개의 무덤에서 사람과

유물 등이 묻힌 11개의 묘곽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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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이 만들어진 시기는

6세기 전반∼중반대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단은 토기, 금귀걸이 등

25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고,

매장 주체부에 묻힌 유물 일부는 도굴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덤의 주인은

당시 사회적 위치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암반을 깎은 후 커다란 돌무더기로 덮은 형태의 무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대구 북구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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