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봉수유적 체계적 발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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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17 17:32 조회847회 댓글0건이메일 ageldama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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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삼국시대 봉수가 발견됐다. 무주군은 무주읍 용포리 노고산에서 봉수 기단과 연대 등을 확인했다. 장방형의 모습을 띠는 노고산 봉수는 노고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봉수는 횃불과 연기로 병란이나 사변 등을 알리던 옛 군사 통신시설이다. 기단시설과 봉화대로 구성됐으며 잔존 규모는 장축 7.8m, 단축 4.7m이며 봉화대 주변에선 삼국시대 토기저부 및 동체부편 4점이 발견됐다. 전라문화유산연구원은 "무주지역 최초의 삼국시대 봉수를 확인한 의미 있는 조사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무주군을 포함하는 전북 동부지역의 삼국시대 봉수와 관련된 문화를 복원하고, 삼국시대 관방 체계를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삼국시대 봉수망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장수군 계남면 침곡리 산 20번지 일원에서 시굴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산 정상부에서 봉수시설 1기와 집수시설 1기, 정상부를 감싸는 석축시설 등을 확인했다. 산의 정상부는 ‘사람 인(人)’자 모양으로 세 갈래로 나뉜 듯 형성되어 있는데, 봉수시설은 세 갈래 길이 만나는 지점에서, 집수시설은 서북편의 갈림길에서 확인됐다.
얼마 전엔 임실군 오수면 봉천리 산 39번지 일원의 봉화산 정상부에서 임실군에서 처음으로 가야시대의 토축 봉수대가 확인됐다. 임실 봉화산 봉수유적은 기록에 의하면 ‘둘레 144m의 흙으로 쌓아 만든 것으로서 일명 두치봉수대’라고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전북 장수지역의 가야세력에 의해 운영되었던 봉수길 중 하나로서 서북쪽의 옥녀봉 봉수, 남서쪽의 무제봉 봉수, 북동쪽의 덕재산 봉수, 남쪽의 노산 봉수와 연결되는 요충지에 자리하면서 삼국시대 섬진강 상류지역의 교통 중심지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임실군 일원에는 현재까지의 지표조사를 통해 15개소의 봉수가 확인되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봉수의 성격을 일부나마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현재까지 전북 동부지역에는 모두 106개의 봉수가 학계에 보고 되었으며 모두 남원시와 장수군 등 전북가야 영역과 모두 일치한다. 특히 이 모든 봉수는 최정 종착지가 장수군 장계분지로 통한다는 사실이다. 이에 전북도는 향후 다수의 봉수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봉수의 운영 시기와 사용 집단세력, 그리고 봉수의 구조와 성격을 밝혀나가면서 문화재 지정 등의 보존관리 및 정비방안을 계획해야 한다. 우리나라 봉수의 요람지이자 1500년 전 ICT왕국이 전북 가야이다. 향후 가야 봉수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레이저 아트로 봉수를 재현하기 바란다.
봉수는 횃불과 연기로 병란이나 사변 등을 알리던 옛 군사 통신시설이다. 기단시설과 봉화대로 구성됐으며 잔존 규모는 장축 7.8m, 단축 4.7m이며 봉화대 주변에선 삼국시대 토기저부 및 동체부편 4점이 발견됐다. 전라문화유산연구원은 "무주지역 최초의 삼국시대 봉수를 확인한 의미 있는 조사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무주군을 포함하는 전북 동부지역의 삼국시대 봉수와 관련된 문화를 복원하고, 삼국시대 관방 체계를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삼국시대 봉수망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장수군 계남면 침곡리 산 20번지 일원에서 시굴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산 정상부에서 봉수시설 1기와 집수시설 1기, 정상부를 감싸는 석축시설 등을 확인했다. 산의 정상부는 ‘사람 인(人)’자 모양으로 세 갈래로 나뉜 듯 형성되어 있는데, 봉수시설은 세 갈래 길이 만나는 지점에서, 집수시설은 서북편의 갈림길에서 확인됐다.
얼마 전엔 임실군 오수면 봉천리 산 39번지 일원의 봉화산 정상부에서 임실군에서 처음으로 가야시대의 토축 봉수대가 확인됐다. 임실 봉화산 봉수유적은 기록에 의하면 ‘둘레 144m의 흙으로 쌓아 만든 것으로서 일명 두치봉수대’라고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전북 장수지역의 가야세력에 의해 운영되었던 봉수길 중 하나로서 서북쪽의 옥녀봉 봉수, 남서쪽의 무제봉 봉수, 북동쪽의 덕재산 봉수, 남쪽의 노산 봉수와 연결되는 요충지에 자리하면서 삼국시대 섬진강 상류지역의 교통 중심지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임실군 일원에는 현재까지의 지표조사를 통해 15개소의 봉수가 확인되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봉수의 성격을 일부나마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현재까지 전북 동부지역에는 모두 106개의 봉수가 학계에 보고 되었으며 모두 남원시와 장수군 등 전북가야 영역과 모두 일치한다. 특히 이 모든 봉수는 최정 종착지가 장수군 장계분지로 통한다는 사실이다. 이에 전북도는 향후 다수의 봉수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봉수의 운영 시기와 사용 집단세력, 그리고 봉수의 구조와 성격을 밝혀나가면서 문화재 지정 등의 보존관리 및 정비방안을 계획해야 한다. 우리나라 봉수의 요람지이자 1500년 전 ICT왕국이 전북 가야이다. 향후 가야 봉수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레이저 아트로 봉수를 재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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